없던 점이 생겼을 때 당장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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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다가 없던 점을 발견하면 속상합니다. 얼굴에 생긴 점이 외모에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 이걸 빼야할지 말아야할지, 점이 생긴 이유는 뭔지 생각하게 만들죠. 하지만 점은 얼굴에만 생기지 않습니다. 신체 여러 부위에 발생할 수 있고 점이 생기는 이유도 다양하며 색깔이나 모양도 각양각색이죠. 그 중에는 그냥 내버려둬도 관계없는 점도 많지만 번질 가능성이 높은 점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점도 있는데 어떤 점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점이 생기는 이유

태어날 때부터 점이 있었던 것처럼 유전에 의해 없던 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유전과 더불어 가장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이유로 자외선을 꼽을 수 있는데 멜라닌 색소가 많은 모반세포가 한 곳에 몰리면서 검은형태의 점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변화 등도 원인으로 꼽습니다.



2. 공포의 흰색점, 백반증

돌출되지 않고 단지 피부 색깔만 바뀐 것처럼 보이는 흰색점은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어 나타나는 백반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번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작게 나타나기 시작할 때부터 관심 갖고 치료하는게 좋은데 심해질 경우 얼굴은 물론 온 몸에 번져 상당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3. 노화의 상징, 검버섯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검버섯은 각질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면서 갈색 또는 검정색의 원형반점 형태로 나타나는데 햇볕에 노출이 많을 경우 중년의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이 들어 보인다는 생각 때문에 제거를 검토하긴 하지만 건강엔 문제 없는 양성 종양입니다.



4. 검버섯을 닮은 피부암, 기저세포암

검버섯과 비슷하게 생겨 혼동을 일으키기 쉬운 기저세포암은 피부암의 일종으로 표면이 헐어 궤양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생긴 모양만으로 판단하긴 어려운데 검버섯인 줄 알고 제거 시술을 했는데 비슷한 크기로 다시 생긴다면 한 번쯤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기저세포암은 자외선의 영향이 큰데 꾸준히 조금씩 노출하는 것보다 한번에 과다하게 노출하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또한 하얀 피부를 가진 경우나 금발인 경우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졌는데 암이지만 사망률이 낮고 전이될 확률도 낮습니다.



5. 무섭게 생긴 빨간점, 혈관종

얼굴이나 몸에 빨간 점이 생겼다면 혈관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괜히 빨간점이라는 이유만으로 겁먹기 쉬운데 생각만큼 위험하진 않아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아기들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어른에게 나타나는 체리혈관종도 흔한데 미용목적의 제거나 다른 종양으로의 판별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한번 쯤 검사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6.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흑색종

피부암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흑색종은 피부암 중에 가장 무서운 질환입니다. 평범한 흑갈색 점과 비슷하고 약 20~50%가 기존의 점에서 흑색종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초기에 눈으로 식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몇가지 변화를 통해 특징을 보이기도 하는데 좌우대칭이던 점이 한쪽으로만 커지는 비정상적인 형태의 성장을 보이거나 점의 경계가 모호해지기도 하며 점의 일부만 색깔이 진해지거나 흐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당히 진행될 경우 피부 위로 병변이 솟아오르면서 피가 나고 딱지가 생기기도 하므로 점의 변화가 느껴진다면 당장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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