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시들지 않게 함께 넣으면 좋은 '이것'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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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줄 일이 있을때 꽃다발을 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며칠 있으면 졸업시즌이 다가오기 때문에 꽃다발을 주고 받을 일이 많은 시기죠. 하지만 꽃다발은 주고 받는 순간엔 빛을 발하지만 금새 시들어버리기 때문에 아름다운 모습을 오랫동안 보긴 어렵습니다. 그렇다보니 말려서 보관하기도 하지만 이런 과정이 귀찮거나 흥미가 없는 분들은 지금 소개해드리는 첨가물을 넣어 보관하시면 보다 오랜 시간 신선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 매체 리틀띵즈에서 꽃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어떤 첨가물을 넣으면 좋을지 실험한 내용이 있습니다. 병마다 꽃다발에 사용되는 줄기 잘린 꽃들을 물에 담궈두고 8가지 첨가물을 따로 넣은 후 10일 동안 꽃들의 상태를 살펴봤죠.



▲ 첫째날

각 병마다 사용된 첨가물 종류는 탄산수, 보드카, 표백제, 커피, 아스피린가루, 식물영양제, 애플사이다식초, 동전의 8가지였습니다. 


<좌 : 아스피린, 우 : 표백제>

▲ 2일째

이튿날부터 곧바로 반응이 옵니다. 예상하셨을지 모르겠지만 표백제와 아스피린은 꽃을 신선하게 유지하는데 별다른 도움이 안되는 것 같네요. 눈에 띄게 꽃이 시들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좌상(上) : 아스피린, 좌하(下) : 표백제, 우 : 애플사이다식초>

▲ 3일째

아스피린과 표백제를 넣은 꽃은 3일째 되는날 시들어가는 것이 확연히 눈에 띕니다. 아스피린은 사람에게 써야하고 표백제는 빨래할때나 써야한다는걸 알 수 있죠. 그리고 애플사이다식초를 넣은 꽃도 조금씩 시들해지고 있습니다.


<좌상(上) : 아스피린, 좌하(下) : 표백제, 우 : 애플사이다식초>

▲ 4일째

아스피린과 표백제가 첫날부터 시들해지는 반응을 보였지만 정작 가장 먼적 죽었다는 신호를 보낸건 애플사이다식초였습니다. 이들 외에는 눈에 띄게 시들해지는 반응은 없는데 보드카를 넣은 꽃이 의외로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좌 : 식물영양제, 우 : 보드카>

▲ 5일째

아스피린, 표백제, 애플사이다식초를 넣은 꽃은 시들거나 죽어 더이상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전날까지 그래도 멀쩡해보이던 보드카를 넣은 꽃은 5일째되니 조금씩 시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식물에 영양제를 넣은 꽃도 고개를 떨구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좌 : 탄산수, 중 : 식물영양제, 우 : 동전>

▲ 10일째

총 8개의 첨가물을 넣은 꽃들 중에 아스피린, 표백제, 애플사이다식초는 일찍 시들었고 이어서 보드카도 10일째 되는날 완전히 시들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탄산수, 식물영양제, 동전을 넣은 꽃들은 꽃의 형태를 유지하긴 하지만 생기있어 보이진 않죠. 그나마 동전을 넣은 꽃이 셋중에 가장 나았습니다.


<좌 : 10일후 모습, 우 : 10일전 모습>


하지만 가장 최고는 커피를 넣은 꽃입니다. 10일전과 비교하여 시들었다는 느낌은 커녕 신선하게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한가지 특이한 점은 처음 커피를 넣었을 땐 물의 색깔이 커피색으로 물들었지만 10일이 지난 후에는 다시 투명한 색으로 돌아왔다는 점이죠. 꽃들도 카페인을 통해 각성효과를 보는 걸까요? 이제부터 꽃다발이 시들지 않게 꽃병에 커피를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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