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더라도 머리감고 반드시 말려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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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감고나면 말리는 과정을 생략하고 잠들거나 외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머리가 긴 여성분들은 머리감는 것만큼이나 말리는 과정이 오래걸리고 번거롭기 때문인데 그대로 잠들거나 내버려 둔 채 생활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머리를 말리지 않을 경우 생각보다 여러가지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모발 손상

젖은 상태의 모발은 큐티클의 단단한 외층을 통해 피질로 흡수되어 팽창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손상에 취약합니다. 손으로 머리카락을 꼬는 동작이나 젖은 상태에서 틈이 좁은 브러쉬를 사용하지 말라는 이유도 이때문이죠. 또한 젖은 상태에서 잠들면 몸을 뒤척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모발을 손상시키고 엉키게 만들어 다음 날 머리를 꾸미는 것도 어렵게 만듭니다.



2.  비듬

머리를 자주 감아도 비듬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비듬이 생기는 이유는 피지선의 과다분비, 호르몬의 불균형도 있지만 피티로스포룸 오발레라는 곰팡이의 과다 증식이 원인일 수 있는데 축축한 머리는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비듬을 늘리게 됩니다. 특히 잠드는 과정에서 베개와의 접촉으로 따뜻해지기 때문에 보다 안좋은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3.  피부 트러블

젖은 상태의 머리가 베개와 닿으면 베개 또한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에 놓입니다. 잠든 과정에서 몸을 뒤척이며 얼굴을 베개에 파묻다보면 미생물과 곰팡이에 노출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여드름을 악화시키고 여러가지 피부트러블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4.  푸석푸석해짐

찰랑거리는 건강한 머리결은 머리카락의 수분과 천연 두피 오일에서 비롯되는데 젖은 상태에서 베개나 이불같은 섬유와 접촉하면 머리카락의 수분을 흡수되어 탈수되고 푸석푸석해집니다.



5.  피부 질환

백선균이 머리털에 기생하며 두부백선이라는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럴 경우 두피에 여러 크기의 원형이나 타원형의 발진이나 비늘같은 각질이 생기는데 탈모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만약 두부백선 증상이 나타난다면 직접 접촉이나 모자에 의해 전염이 잘되는 질환이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6.  두통

두피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로 인해 자연스럽게 두피로 혈류가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한 압력이 증가하면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7.  머리 제대로 말리는법

많은 헤어 전문가들은 머리를 감고난 후 수건을 이용해 큰 물기를 제거하고 다시한번 마른 수건을 이용해 두드리듯 물기를 흡수하라고 합니다. 또한 젖은 상태에서 먼저 시원한 바람을 낮은 속도에서 이용하다가 90% 정도 건조해진 상태에서 따뜻한 바람을 이용하라고 하며 스타일링을 위한 도구는 반드시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라고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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