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몰라서 당황하는 해외여행 위기상황 대처법

반응형


출발할 땐 즐거운 상상만 가지고 떠나는 해외여행이지만 실제 여행중엔 좋은 일만 경험하진 않습니다. 이러한 일들 중에는 지갑을 분실하거나 억울한 일을 겪는 등 생각하기 싫은 상황도 생길 수 있는데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의 경험이기 때문에 더욱 당황스럽고 난처해질 수 있죠. 하지만 몇가지 위기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팁을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될텐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현금 및 카드 분실, 도난

지갑이나 가방을 분실, 도난 당해서 수중에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잃어버린 돈도 아깝고 억울하지만 남은 여행일정에도 차질이 생겨 난감한 상황이 되죠. 이럴 땐 신속해외송금지원제도를 활용하면 당장의 위기를 벗어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신속해외송금지원제도는 우리나라 외교부 영사콜센터를 통해 긴급경비를 지원받는 제도인데 마약, 도박 등 불법 또는 탈법 목적, 정기적 송금 목적이 아닌 아래의 경우라면 재외공관(대사관 혹은 총영사관)을 통해 최대 3천달러까지 여행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중 현금, 신용카드 등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교통사고 등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을 앓게 된 경우

불가피하게 해외 여행기간을 연장하게 된 경우

기타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이를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영사콜센터로(+82-2-3210-0404) 전화하여 긴급경비 지원을 신청하면 안내받을 수 있는데 간략하게 절차를 소개하자면 국내에 있는 신청자의 지인이 외교부 협력은행(우리은행, 수협, 농협) 계좌로 입금하고 통보하면 재외공관에서 이를 확인하고 해당 금액을 지급해줍니다. 실제 작년 한해에만 1,058건으로 9억8천만원을 지원한 실적이 있다고 하니 위기상황 발생 시 소개해드린 방법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  통역 서비스

간단한 의사소통만으로도 여행하는데 무리 없지만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전문적인 통역서비스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거나 안좋은 일에 휘말려 경찰서를 방문하는 경우도 충분히 생길 수 있죠. 



이때도 마찬가지로 영사콜센터를 통해 전문 통역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 영사콜센터 통역상담사가 민원인과 통화 후 옆에 있는 현지 관계자에게 통역하여 통화하는 방식으로 지원해줍니다. 지원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의 6가지이며 번역 및 일반 업무 통역은 않되고 긴급상황에 대해서만 지원됩니다.



3.  여권 분실

해외여행 중 여권을 분실했다면 가장 먼저 가까운 현지 경찰서를 방문하여 여권분실증명서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재외공관에 분실증명서와 여권용 컬러사진2장, 여권번호, 여권발행일 등을 기재한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분실된 여권은 위,변조되어 범죄에 악용될 수 있으니 관리에 매우 주의해야하고 분실을 대비해 미리 복사해두거나 여권번호, 발행연월일을 메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4.  각종 물품 분실

여행 도중 물품을 분실했다면 현지 경찰서를 방문하여 분실 물건을 신고한 후 도난신고서를 발급받아야 출국 당시 가입한 해외여행자보험 회사로부터 보상받기 용이합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수하물을 분실했다면 화물인수증(Claim Tag)을 해당 항공사의 Baggage Claim 에 제출해야 하는데 공항에서 짐을 찾지 못한 경우 항공사에서 책임지고 배상합니다. 



마지막으로 항공권을 분실한 경우는 해당 항공사의 현지사무실이나 구입한 여행사 등에 연락하면 도움받을 수 있는데 분실에 대비해 항공권번호가 찍혀 있는 부분을 복사하거나 사진찍어 두는게 좋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친구맺기 클릭) 통해 스위트웨이 소식받으세요.

이 글이 재미있거나 유익했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아래의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