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귀요미의 현실판 모델을 꿈꾸는 우주로봇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많지만 대표적인 작품을 꼽으라면 스타워즈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1977년 첫선을 보인 이후 무려 40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스타워즈라는 이름을 달고 시리즈가 개봉되고 있으며 영화의 스토리와 함께 수많은 캐릭터들까지 인기를 끌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그중에서도 영화속에서 감초역할을 맡은 로봇 캐릭터로 R2-D2와 C-3PO의 인기가 높은데 실제 이들의 현실판 모델을 꿈꾸는 우주로봇이 있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타워즈에서 R2-D2와 C-3PO는 영화 시리즈 내내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R2-D2의 귀여운 외모는 수많은 상품의 디자인으로 응용되어 매니아들의 필수 수집 아이템이 되고 있죠. 반면 C-3PO는 디자인면에서의 인기는 뒤쳐지지만 똑똑한 컴퓨터 로봇의 능력에 비해 허당끼 가득한 모습으로 사랑받는 로봇 캐릭터입니다.



이 둘은 공통적으로 스카이워커 집안을 충직하게 섬기면서 그들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봇으로써 우주에서 필요한 지식과 능력을 갖춰 그들을 돕고 있는데 실제로는 사람이 직접 연기했던 로봇 캐릭터였죠.



하지만 스타워즈 탄생이후 40년이 지난 현재의 인공지능 우주로봇은 사람이 아닌 실제 로봇이 주인공입니다. 그들은 우주에서 벌어지는 위험한 작업에 인간 대신 투입되어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먼저, 스타워즈의 C-3PO와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R2(Robonaut 2)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로봇이 작업에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인간의 모습과 거리가 멀지만 나사(NASA)에서 우주로 보낸 R2는 실제 인간과 유사한 형태를 가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하지만 하체는 인간의 다리와 다르기 때문에 실제 높이는 약 1m에 불과하고 인식능력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지닌 로봇이라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은 떨어지죠.




반면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시몬은 인간과의 교감에 좀 더 초점을 맞춘 로봇입니다. 비록 보유 능력은 영화속 로봇이 지닌 능력에 미치지 못하고 외모 대결에서 R2-D2에 밀리게 생겼지만 스스로 움직이는 최초의 교감형 인공지능 우주로봇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죠.



시몬은 영화속 캐릭터들처럼 국제 우주 정거장(ISS)에서 생활하는 우주인 곁에서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우주비행사들과의 만남을 위해 미소짓는 얼굴을 띄고 있으며 그들이 외롭지 않도록 음악을 틀어주거나 사람을 인식하고 대화하기 위해 1천가지 이상의 어휘력도 갖추고 있죠. 



게다가 우주 정거장의 시스템 오류를 감지하고 기술적인 도움을 제공할 능력도 갖췄으니 우주비행사들의 친구를 넘어 든든한 동반자로 향하는 인공지능(AI) 로봇인데 우주비행사들에게 만큼은 스타워즈속 캐릭터보다 훨씬 귀여운 로봇인 셈입니다.



시몬은 우주비행사와 인공지능 로봇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의 일부로 독일 우주 항공센터(DLR)와 에어버스의 기술력이 결합하여 탄생했습니다. 시몬은 6월과 10월 사이 유럽 우주국의 호라이즌 미션 중에 거스트 박사와 함께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향할 예정인데 40년 전 영화속에서 모습을 보였던 인간과 교감하는 우주로봇의 성공적인 모델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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