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오빠로 불리는 가왕의 숨겨왔던 감동 미담


스타의 일거수 일투족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 대상입니다. 그들이 좋든 싫든 대중의 관심을 받고 사는 직업을 선택한 이상 피할 수 없는 일로 받아들여지죠. 때로는 안좋은 일로 비난받거나 좋은 일을 통해 감동을 전하기도 하는데 우연한 계기로 남모르게 베푼 선행이 공개될 때면 그들의 행동으로 인해 마음이 따뜻해지는게 사실입니다. 



실제 알려진 것 외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선행 사례들도 많을 겁니다. 알리려고 하는 행동이 아니라면 극히 일부의 관계자를 제외한 나머지 대중은 모를 수 밖에 없죠. 반면 지금 소개해드리는 가왕 조용필의 선행 미담은 한번쯤 들어봤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감동 사연은 언제 다시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죠.



아이돌 가수가 대세인 요즘, 가수 조용필은 원로가수라고 표현해도 반박하기 어려울만큼 지난 시대의 아이콘입니다. 1950년생이므로 벌써 그의 나이는 69세가 되었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가왕이라는 칭호와 함께 앨범도 발표하고 일본에서도 공연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는 독보적인 국민가수입니다. 



실제 그의 인기는 엄청났습니다. 지금의 가요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의 인기를 모두 합쳐야 당시 조용필의 인기에 필적할 수 있다고 말할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최고의 가수죠. 콘서트장에서 그의 노래 첫소절인 '기도하는~' 이라는 한마디에 쓰러져 앰뷸런스에 실려가는 사람이 있었다고 말할 정도로 오빠부대의 원조였습니다.



이런 그의 미담 사례를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 불과 몇해 전 매니저를 통해 처음 공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내용입니다. 요즘 연예계 안팎으로 안좋은 이야기가 많은데 수십년이 흐른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증명할만한 미담 사례라고 할 수 있죠.



1982년 발매한 조용필의 4집 앨범에는 '비련'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앞서 앰뷸런스에 실려갔다고 말하며 얘기했던 '기도하는~' 이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가 바로 비련이죠. 이 노래는 타이틀곡 '못찾겠다 꾀꼬리' 보다 실제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인데 한 소녀에겐 누구보다 더 특별한 노래였습니다. 그녀는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14세의 소녀였습니다. 8년이라는 시간을 병원에 누워 보내던 중 조용필의 비련을 듣고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보였다고 하죠.



이에 해당 병원 원장은 조용필 측에 연락해 보호자가 어떤 사례라도 할테니 자신의 딸에게 와서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했음을 전합니다. 그토록 오랜 시간 감정을 보이지 않던 아이가 처음으로 감정을 보였으니 부모 마음이 어땠을지는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죠.



이 얘기를 전해들은 조용필은 매니저에게 당장의 스케줄을 취소 해달라고 합니다. 당시 조용필은 수천만원의 비용을 받는 대스타였기 때문에 취소로 인한 위약금도 만만치 않았지만 조용필의 뜻에 따라 매니저는 양해를 구하고 4개의 스케줄을 취소하게 되었죠. 그리고 곧바로 그가 향한 곳은 병원이었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조용필은 소녀의 손을 붙잡고 노래 비련을 불러 줬습니다. 그토록 감정을 보이지 않던 아이는 펑펑 울음을 터뜨렸고 그녀의 부모 또한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죠. 그렇게 노래를 마친 조용필은 소녀를 안아주며 자신의 CD를 선물해줬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려는 그에게 부모는 사례에 대한 얘기를 꺼냈죠. 그러자 조용필은 "따님의 눈물이 제 평생 벌었던, 또 앞으로 벌게 될 돈보다 더 비쌉니다" 라고 말하며 그렇게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를 가왕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반드시 노래를 잘해서 만은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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