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홍보대사 역할하는 베트남 고양이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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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던 김연아, 마포구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연예인 하하를 비롯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고 관련있는 유명인은 그 지역이나 단체, 행사 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맡기도 합니다. 그런데 베트남에는 고양이 한마리가 시장 홍보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고양이는 홍보대사로 위촉된건 아니지만 누구보다 시장을 알리는 일에 기여중인데 홍보대사나 다름없는 베트남 고양이의 하루 일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코틀랜드폴드 품종의 3살짜리 베트남 고양이는 말끔하게 옷을 차려입고 자신의 일터(?)로 나갑니다. 주로 일할 땐 베트남 전통의상 느낌의 옷을 즐겨 입죠.



일하다 햇살이 강해지면 썬그라스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매장을 찾을 땐 선그라스를 벗고 날카로운 눈으로 시장 전체를 둘러보며 도움이 필요한 매장을 찾기 위해 노력하죠.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매장에 들어가면 매출 상승을 위한 본격적인 홍보 역할을 시작합니다. 고객을 불러모으기 위해 윙크를 날리는 것쯤은 어려운 일도 아니죠.



고양이라 생선 파는 매장 위주로 홍보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나물을 파는 매장이나 육류, 계란을 파는 매장도 공평하게 열심히 홍보에 매진합니다.




하지만 본능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아래와 같이 다른 매장에 있을때보다 생선 매장에 있을때 고양이의 시선이 더욱 간절해보이는걸 보면 말이죠.



가끔은 물건을 직접 팔기도 합니다. 생선과 새우를 팔고 있는 모습인데 정작 자신의 물건을 파는데는 살짝 소질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홍보를 위해 공손한 옷을 입고 손님을 맞이하기도 하고 시장의 치안 유지와 질서 확립을 위해 경찰이 되기도 합니다. 시장상인들은 그의 존재 덕분에 든든하겠네요.



일을 마치고나면 술한잔 생각나게 마련입니다. 이 베트남 고양이도 힘든 일과를 마치고 가볍게 맥주를 마시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매번 술을 마시진 않습니다. 가끔은 달콤한 크림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죠.



하루일과를 마친 고양이는 깨끗하게 씻고 휴식을 취하고자 합니다. 오늘 하루 얼마나 힘들었는지 표정이 힘들어 보이네요.



소개해드린 고양이는 베트남 하이퐁 시장의 스타 고양이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으며 시장을 유명하게 만들고 있는데 시장 상인들은 고양이에게 명예 홍보대사 타이틀이라도 부여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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