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서 생긴줄 알았던 구내염의 다른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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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이 헐면 그로인한 통증은 물론 음식을 먹기 불편하고 심할 경우 말할때도 쓰라림을 느껴 불편해집니다. 피곤해서 생긴거라고 받아들이려고 하지만 가끔씩 재발하는 경험을 하고나면 왜 자꾸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는지 짜증나고 억울해지기 마련이죠. 이처럼 입안이 허는 것은 구내염이라고 하는데 피로 때문에 생기는 것도 맞지만 다른 원인도 존재한다고 하는데 어떤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구강점막은 우리 몸의 내부와 외부가 연결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내부 신체기관의 변화와 외부에서 발생하는 자극에 모두 영향받기 쉽고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혀나 구강점막의 건강상태를 전신 건강의 거울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입안이 허는 구내염(아프타성 구내염)을 피로 때문만으로 단정짓기엔 무리가 있죠.



1. 치약

입안을 청결히 하는 것은 구내염에 도움되는 행동이지만 치약에 의해서도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 내과 저널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치약에 함유된 SLS(소듐라우릴설페이트)가 피부를 자극하고 정상 구강점막을 파괴해 구내염을 일으킬수 있다고 말하죠. 이 밖에도 노르웨이 등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구내염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에게 SLS가 함유된 치약과 없는 치약을 쓰게 했더니 SLS가 없는 치약을 사용한 사람들에게서 구내염 발생률이 대폭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2. 엽산 결핍

임산부의 필수 영양제로 불리는 엽산은 임산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영양소인데 미국 국립 건강 영양 조사에 따르면 구내염이 발생한 사람들을 연령 및 성별에 따라 분류후 영양을 조사한 결과 엽산이 1일 섭취량 기준에 한참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엽산이 많은 음식으로는 간, 콩, 고사리, 콩나물, 부추, 시금치 등의 채소류를 들 수 있는데 평소 좋아하지 않는 음식들이라면 엽산 부족에 의한 구내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3. 비타민 B12 부족

엽산과 마찬가지로 비타민12의 결핍도 구내염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비타민 B12는 식물류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고 육류, 어패류, 생선, 알류 같은 동물성 식품에 주로 존재한다고 하니 평소 식습관을 생각해보면 구내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부족한 영양분 공급을 위해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4. 생리 주기 변화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 변화가 구내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생리 주기 변화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몇가지 예측 가능한 원인도 있는데 스트레스와 과도한 다이어트, 사후 피임약 등을 들 수 있으며 최근의 생리대 문제도 생리주기 변화의 원인으로 작용했죠. 생리주기 변화는 구내염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건강의 적신호로 받아들여지는만큼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갖고 있다면 개선을 위한 시도가 필요합니다.



5.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도 구내염의 원인이 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의 영향으로 침 속의 시알산 분비가 줄어들고 이는 입안 세균의 활동력을 높여 구내염에 쉽게 걸리게 만듭니다. 또한, 1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구내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가 구내염을 발병시킨다는 것을 입증한만큼 스트레스는 구내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6. 구내염 대처법

이미 구내염이 발생했다면 약 2주 이내에 대부분 사라지긴 하지만 평소 물을 많이 마셔 입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부족한 영양으로 지목된 영양소 공급을 위해 음식이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뜨겁거나 딱딱한 음식을 피해야 하고 약국에서 파는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거나 집에 있는 꿀을 발라도 좋은데 꿀의 항균 작용이 염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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