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울이 없어도 눈에 보이는 유방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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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암발생률이 최근 몇년간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가 있지만 유방암을 비롯해 전립선암, 췌장암은 오히려 발병률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유방암은 전체 암환자 중에 5위에 해당할만큼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질병인데 여성으로 좁혀보면 갑상선암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방에 멍울이 잡혔을 때 걱정하기 시작하지만 약 30% 정도는 멍울과 관계없이 유방암 진단을 받는 신호가 존재한다고 하는데 어떤 신호가 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가장 흔한 신호는 멍울

손으로 만져지는 덩어리인 유방 종괴는 전체 유방암 환자 중에 약 70%에 이를만큼 가장 흔한 유방암 증상입니다. 모든 멍울이 유방암 진단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멍울이 만져진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한 이유기도 하죠. 특히 유방암은 초기 발견시 90% 가량의 생존율을 보이는만큼 멍울이 만져진다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2. 멍울 없이 나타나는 유방암 신호

유두 분비도 유방암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유두 분비가 악성 질환과 관련있는 것은 아니지만 멍울을 제외한 나머지 유방암 증상 중에 흔한 하나이기 때문에 유두 분비가 있다면 검사받아볼 필요가 있죠.



이처럼 비교적 확연하게 느껴지는 증상 외에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무시하고 지나칠 수 있는 증상으로도 유방암 진단을 받을 수 있는데 특히 눈에 보이는 증상을 무시하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멍울, 유두분비 같은 증상이 아니다보니 일시적이라고 생각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때문이죠.



하지만 약 30% 가량은 멍울 외의 증상이므로 유방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그중 유방 아래쪽에 나타난 보조개 같은 증상으로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은 자신의 사례를 널리 공유하여 많은 사람이 유방암의 위험으로부터 조기에 탈출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호주의 Kylie Armstrong 이라는 여성은 멍울을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유방암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진 않았지만 거울을 통해 미세한 유방 모양의 변화를 감지했습니다. 그리고 유방 아래쪽을 자세히 살펴보니 매우 엷은 3개의 보조개 같은 모양이 눈에 띄게 되었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초음파 촬영을 해보니 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감정은 혼란스러웠고 가족에게도 충격이었지만 유방암이 항상 감지할 수 있는 멍울에 의해서만 나타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자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자신의 사진을 올려 공유하고 있죠.



실제 유방암 증상은 멍울이나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낮은 비율일지라도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변화를 통해 위험을 알리기도 하므로 자신의 유방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적극으로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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