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모르게 동성애자가 될수도 있는 최첨단기술의 정체


아침에 일어나 휴대폰을 보면 새벽에 있었던 epl 축구 경기 결과를 구글이 전해줍니다. 그것도 제가 응원하는 팀의 경기결과만 콕 찝어 보내주죠. 덕분에 궁금증을 빨리 해결할수 있지만 이는 제가 원해서 제공받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아마도 사용자가 즐겨보는 컨텐츠, 정보 등을 분석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같더군요.



우리는 어린시절부터 먼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에 익숙합니다. 그리고 영화속 모습은 생각보다 빠르게 일상속으로 다가왔고 일부는 현실이 되어 있는 것을 경험하고 있죠. 이러한 것중에 인공지능을 빼놓을수 없을텐데 지금 이순간도 초기단계의 인공지능으로 볼수 있는 시스템에 의해 많은 변화를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인공지능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 바로 인공지능이 사람의 동성애자 여부를 판단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를 처음 접했을땐 의아했지만 기술은 항상 불가능해 보였던 것들을 가능하게 만들었던만큼 실제 벌어질수 있는 일이고 이에 대한 연구도 상당히 진전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36,630명의 남성 얼굴 130,741개의 이미지와 38,593명의 여성 얼굴 170,360개의 이미지를 통해 이에 대한 훈련을 받아왔고 실제 남성 동성애자는 91%, 여성 동성애자는 84%의 정확도를 보이는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는 사람의 육안으로 식별했을때 남성 61%, 여성 54%의 정확성을 보이는 것에 비해 무척 높은 비율의 정확도를 보이는 것이죠.



그렇다면 인공지능이 신뢰할만한 수준의 정확도로 동성애자를 판단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지금도 거리에서 우리를 비추는 CCTV가 인공지능과 결합하여 거리의 사람을 동성애자와 이성애자로 구분하고 이러한 데이터가 인공지능을 관리하는 누군가에 의해 관리된다면 그리 기분 좋은 일은 아닐 겁니다.



게다가 안좋은 쪽으로 악용되거나 단 0.01%라도 잘못된 판단을 내린다면 그가 동성애자이건 아니건 모두에게 민감할수 있는 부분이다보니 이로 인해 발생할수 있는 문제는 생각보다 혼란스러운 경험이 될수 있죠.



사실 인공지능에게 인간의 성정체성 판단을 맡긴다는 자체만으로도 유쾌한 일은 아닐 겁니다. 아직까지는 폐쇄적인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지금과 달리지게 되고 이러한 시도에 맞춰 인간이 적응하고 변화할수도 있지만 한계를 가진 상상력만으로는 앨론 머스크 (Elon Musk)의 말처럼 인공지능 개발이 악마를 소환하는 일이 될수도 있다는 경고가 오히려 와닿습니다.




인공지능은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도 인공지능 굴기를 목표로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다양한 시도들로 인해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리고 그 변화는 긍정적인 부분만 추구되고 이를 통제할수 있을지 섣불리 예상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인공지능에 의한 동성애자 판단 여부를 상상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앞으로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고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걱정과 기대가 교차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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