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멍으로 오해하기 쉬운 질환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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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 부딪히면 멍이 들 때가 있습니다. 외부 충격으로 피부속 혈관이 터져 손상되고 안에서 피가 고여 멍이 들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죠. 하지만 외부 충격을 느끼지 못했는데 자신도 모르게 멍이 들었거나 멍이 오래도록 지속된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질환의 증상은 단순한 멍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어떤게 있는지 6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간 기능 질환



간은 혈액 응고 인자를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이 나쁘면 멍이 잘듭니다. 또한 지혈이 어렵기 때문에 발치 시 피가 멈추지 않거나 주사바늘의 충격에도 멍이 들기 쉽죠. 자신이 느끼지 못할 정도의 작은 충격에도 멍이 드는 경우가 잦다면 간 기능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혈관염



혈관벽에 염증이 생기고 이에 따른 조직 손상이 발생하는 혈관염도 하지에 자주색으로 피멍이 든 것처럼 보이는 자색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관염은 종류나 상태에 따라 예후가 다양한데 시력장애, 신장염, 장괴사, 피부괴사,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열, 피로감, 식욕 불량, 체중감소, 근육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무시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3. 재생불량성 빈혈



상대적으로 젊은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재생불량성 빈혈도 비정상적인 멍이 나타날 수 있는 혈액 장애 질환입니다. 적혈구, 백혈구 및 혈소판 모두 감소하는 재생불량성 빈혈은 세균 감염이나 출혈에 의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멍과 함께 빈혈에 의한 무기력, 피로감, 두통, 코피, 생리과다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4. 백혈병



백혈구에 암이 발생하여 정상적인 백혈구 및 적혈구, 혈소판의 생성을 억제시키는 백혈병은 치료 받지 않을 시 생명에 위협을 주는 질환입니다. 백혈병 증상에는 외상 없이 멍이 생기고 코피와 같은 출혈이나 어지러움, 두통, 호흡곤란 등의 빈혈증세, 그리고 고열이나 피로감, 뼈의 통증 등이 동반될 수 있는데 특히 아이들의 멍을 노느라 그랬으려니 생각하지 말고 관심있게 지켜보는게 중요합니다.


5. 비타민 부족



영양이 부족해도 작은 충격에 쉽게 멍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한다면 균형잡힌 영양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혈관을 강하게 유지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치유를 돕기 위해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C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통해 비타민 K를 보충해주는게 좋습니다.


6. 자외선 노출



태양이 뜨거운 때에 자외선 차단제 없이 태양에 노출되는 것도 피부를 상하게 만들고 재생 능력을 저하시켜 멍이 잘 들고 회복이 더디게 만듭니다. 만성적으로 태양에 노출되는 경우 혈관 재생능력 저하가 생기므로 햇볕이 강한 때에 야외 활동한다면 자외선 차단제에 신경써줘야 하고 특히 어린이는 피부가 약하므로 꼭 발라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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