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식을 배불러도 먹게 만든 뜻밖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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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불러도 자꾸 음식에 손이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로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이런 반응은 마치 특정 음식의 배가 따로 있다고 느낄만큼 배가 불러도 계속해서 손이 가죠. 하지만 우리의 위장에 특정 음식을 위한 공간이 따로 존재할 리 없고 오히려 이러한 행동은 미각 중독이라는 증상으로 불리며 우리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미각 중독은 스스로 생각해도 군것질을 많이 한다고 자책하거나 먹기 시작하면 남기지 않는 것은 물론 배가 불러도 먹게 되는데 어떤 증상인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각 중독이란



특정한 맛이나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극단적으로 치우쳐 있는 증상을 말하는 미각 중독은 특정 음식을 안 먹으면 집중이 안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특정 음식을 찾는 증상으로도 나타납니다.



주로 달거나 짜거나 매운 맛처럼 자극적인 맛에 중독되기 쉬운데 자신의 취향으로 생각하고 좋아하는 음식을 즐긴다고 여기지만 자신도 모르게 마약이나 흡연에 대해 뇌가 반응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맛에 중독되는 현상입니다.


미각 중독 원인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주로 인스턴트 식품이나 가공식품 섭취가 많은 사람에게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빨리 먹는 습관이나 편식 습관을 갖고 있다면 확율은 더욱 올라가는데 채소의 밋밋한 맛을 싫어하고 물도 밋밋하게 여겨 커피나 음료수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려고 합니다.



미각 중독이 미치는 영향



일반적인 맛은 밋밋하게 느끼므로 계속해서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되고 이러한 식습관의 반복은 암을 비롯해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매운 맛을 내는데 주로 쓰이는 고추는 캡사이신 성분이 헬리코박터 균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이로운 면이 있지만 위벽을 자극하고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중독된 상태라면 문제가 다릅니다.



또한 매운 맛은 침샘을 자극하고 위액 분비를 늘려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에 비만을 불러올 수 있는데 매운맛 뿐만 아니라 설탕으로 대표되는 단맛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이 미각 중독이라는 인식을 갖지 못하면 절제하지 못하고 건강에 위협을 가하죠.


미각 중독 해결 방안



식습관을 개선하면 되는 문제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주변의 다양한 음식들을 건강만을 고려하여 자제하는 것은 오히려 새로운 정신 건강상의 문제를 가져올지 모르는데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는 담배를 피울 때 반응하는 부위와 동일하기 때문에 마치 금연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금단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미각 중독이라는 증상에 대해 인지하고 평소 입맛훈련을 통해 조금씩 개선해야 하는데 스트레스와 같은 자극에 의해 특정 음식을 찾기 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거나 특정 음식이 자꾸 생각날 때 10초가량 참아보면 해당 음식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또한 젓가락 위주의 식사 방식이 짠맛 섭취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니 자신의 미각에 대한 무의식적인 욕구에 대해 조금씩, 천천히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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