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안좋은 식품은 언제 먹어도 안좋습니다. 그렇다면 몸에 좋은 식품은 언제 먹어도 좋을까요? 이에 대한 대답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몸에 좋은 식품이라도 식품이 가진 성분과 성질이 있기 때문에 특정 음식과 궁합이 안맞거나 몸상태에 따라 먹지 않는게 좋을 때도 있죠.
특히 몸이 아픈 경우라면 음식을 가려 먹으라는 말을 많이 듣지만 건강한 상태에선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그중 공복상태에서 허기를 달래기 위해 먹는 식품 중에 몸에 좋다고 아무런 의심없이 섭취하는 식품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식품 중에도 공복일 경우 피하는게 좋다는 음식들이 있는데 어떤게 있는지 5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고구마
맛좋고 영양도 풍부한 고구마는 한끼 식사로 손색없는 식품이다보니 공복에 식사 대신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이어트 하는 경우에 그렇죠. 하지만 고구마의 타닌과 아교질이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에 공복에 위산을 분비시켜 위장 건강에 이롭지 않습니다. 특히 평소 속쓰림 등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피하는게 좋습니다.
2. 바나나
가성비 좋은 슈퍼푸드 바나나도 이로움이 많지만 공복엔 그리 좋지 않습니다. 바나나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한데 공복일 경우 혈중 마그네슘 농도가 높아지면서 칼륨과 마그네슘이 혈액내에서 불균형을 가져와 심혈관에 이롭지 않습니다. 특히 저혈압인 사람은 공복에 피하는게 좋습니다.
3. 토마토
몸에 좋은 식품으로 자주 등장하는 토마토를 빈속에 섭취하면 토마토에 함유된 용해성 수렴성분과 펙틴이 위산과 결합해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융해가 안되는 덩어리로 변해 위장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위장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팽창하여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4. 감
감을 먹고나서 대변보기 어려운 경우가 잦습니다. 감에 함유된 펙틴과 타닌산이 위장 장운동을 둔화시키기 때문인데 공복에 먹으면 위산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소화를 어렵게 하고 덩어리를 생성해 담석으로 발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5. 우유
우유가 몸에 좋다고 여기면서 빈속에 우유한잔 마시고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유는 위장의 연동운동을 빠르게 만들어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할 수 없게 만드므로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