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냄새 날 때 물을 마시면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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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상관없이 사람은 몸에서 냄새가 납니다. '체취'라고 하죠. 땀냄새가 많은 여름보다 덜하지만 겨울에도 몸에서 나는 고유의 냄새가 있는데 나이가 많아질수록 좀 더 심해지는 편입니다. 향기가 좋은 화장품이나 향수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없앨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보니 한계가 있죠.



그런데 문제는 나에게 나는 냄새를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전날 샤워를 안했다면 조심하기라도 할텐데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타인과 가까워질 때 상대가 냄새를 느끼고 불편해 하기도 하죠. 게다가 몸에서 냄새난다고 얘기해주지도 않으니 그런 상태로 계속 지낼 때도 많습니다.



몸에서 나는 냄새는 지방산이 산화, 분해되어 생성되는 '노네날(Nonenal)' 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특히 나이가 들수록 분비량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노인들의 체취를 생각해보면 공감되죠. 20~30대는 별 걱정하지 않을만한 내용이지만 40대만 접어들어도 가끔씩 내 몸에서 그리 좋은 향기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몸에서 나는 냄새를 줄이기 위해선 샤워나 목욕같은 청결 유지는 당연한 일이고 속옷도 자주 갈아입어줘야 합니다. 또한 적당한 운동을 통해 지방산을 에너지로 만들어 산화되는 양을 줄이거나 식단조절을 통해 지방산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도대체 물과 냄새에 무슨 관계가 있어서 가장 우선해서 권할까요?




우리 몸의 70%를 이루는 물은 생각보다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물을 충분히 마셔주므로써 대사 기능을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체취를 줄이는데 도움된다고 합니다. 또한 몸속으로 들어간 물은 정화기능을 하기 때문에 몸안의 노폐물을 쓸어내리고 몸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하죠.



물이 부족하면 냄새가 난다는 것은 우리가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입냄새가 나는 것을 생각해보면 좀 더 공감할 수 있습니다. 자는 동안 건조해진 입안은 세균이 많아져 구취를 일으키죠. 특히 입벌리고 자는 사람은 더 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물한잔 마실 때 세균을 줄이기 위해 먼저 입안을 헹구고 마시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건강상에 문제가 생겨 몸에서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니라면 충분한 물을 마셔주는 것이 비교적 쉽게 체취를 줄이는 방법이니 하루동안 마셔야할 양을 정해두고 수시로 섭취하여 체취는 물론 건강에도 많은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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