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라서 괜찮다는 오해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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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목표로 금연을 결심했던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한달 남짓 지난 지금까지 금연을 성공적으로 이어오는 분도 있지만 포기한 사람도 많죠. 그리고 대안으로 궐련형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분들도 많은데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냄새가 적고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인식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실제 궐련형 전자담배는 작년 아이코스에 이어 글로와 릴이 출시되면서 사용자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담배와 많이 다를까요? 보건복지부 국가금연지원센터에서 말하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오해와 진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금연구역에서 흡연

궐련형 전자담배를 구입하는 이유로 '담배냄새' 를 꼽는 사람이 많습니다. 일반담배를 피우면 몸에서 안좋은 냄새가 심하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는 이러한 냄새가 매우 약하죠. 그렇다보니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공장소에서 피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도 담배이므로 피씨방, 카페, 당구장, 음식점 같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은 일반담배와 똑같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2.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

조금이라도 몸을 걱정해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바꾸는 사람도 많습니다. 냄새가 적다보니 이러한 생각에 좀더 확신을 갖게 되는데 궐련형 전자담배도 일반담배와 유사한 유해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담배의 84%에 해당하는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고 다량 복용시 사망에 이르게 하는 포름알데히드도 84% 수준으로 햠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은 4% 수준으로 낮지만 살충제 성분으로 쓰이는 발암물질인 아세나프텐은 3배 높게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결코 일반담배와 비교해 해롭지 않다고 보기 어렵죠.



3.  간접흡연 위험이 없다.

평소 집에서 담배를 안피우던 분들도 냄새가 안난다는 이유로 궐련형 전자담배를 실내에서 한두번씩 피워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냄새가 없으니 간접흡연 피해도 없을거라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동안에도 니코틴이 함유된 증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간접흡연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니코틴 뿐만 아니라 암을 유발하는 니트로사민과 산소공급을 저하시키는 일산화탄소도 함유되어 있으므로 간접흡연 피해가 없을 거라 생각하고 실내에서 피웠다면 지금부터는 삼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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