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초보를 노리는 그들의 사기유형 1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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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동남아는 언제나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저렴한 물가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홀로 떠나는 배낭여행이나 우정여행, 허니문 그리고 가족여행에 이르기까지 언제 누구와 함께 떠나도 좋은 시간을 선사하죠.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 일부 사람들에 의해 즐거운 여행을 망칠수도 있습니다. 바로 현지인들의 사기행각 때문인데요, 어수룩한 사람만 당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동남아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한번쯤 참고해두는게 도움될텐데 어떤 유형들이 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택시

가까운 길을 돌아가거나 미터기를 끄고 운행하는 경우, 그리고 미터기가 고장났다는 말이나 잔돈이 없다고 하는 말은 비교적 자주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대놓고 강도행각을 벌이는 일부 가짜 택시기사에 비하면 애교로 봐줘야할지도 모르죠. 극히 일부지만 가짜 택시를 타고 가진 돈을 모두 뺏기거나 어이없는 요금을 지불한 경험담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현지국가의 인지도 있는 브랜드 택시를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2. 마사지

동남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에 하나가 마사지입니다. 하지만 좀 더 저렴한 가격을 찾아 호객하는 곳이나 거리의 저렴한 마사지샵을 이용한다면 처음 얘기들었던 시간보다 짧은 시간 서비스 받는 것은 물론 물이나 음료 같이 부수적인 것들로 인해 비용이 초과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소 비싸도 호텔 마사지를 이용하거나 현지에서 많이 이용하는 인지도 있는 샵을 가는게 좋습니다.



3. 오토바이

동남아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오토바이는 관광상품으로도 인기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조사하지 않고 현지에서 즉흥적으로 오토바이를 렌트했다가는 난처한 상황을 맞을 수 있는데요, 반납할 때 수리비를 운운하거나 뒤따르던 일행이 관광을 위해 세워둔 오토바이를 훔쳐간 후 보상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에서 현지인들이 오토바이를 태워주는 호객행위를 한다면 약속된 요금보다 초과된 비용을 지불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게 좋습니다.



4. 잘못된 정보 전달

이번에도 택시 얘기인데요,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말하면 그곳에 왜 가는지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짐을 들고 특정 숙소로 가자고 하거나 관광지로 가자고 하는 경우 해당 호텔에 대해 안좋은 평을 얘기하며 그들이 수수료를 받는 다른 숙소를 추천하거나 관광지에서 이용하려는 서비스, 시설 등의 폐쇄, 예약 초과 등을 언급하며 장거리 관광지를 추천하기도 하죠.



5. 구두닦이

주로 베트남에서 많이 보이는 구두닦이는 호객행위에도 적극적인데요, 관광객에게 비싼 요금을 지불하는 것은 물론 일부러 구두를 살짝 손상시킨 후 수리를 권하기도 합니다. 나는 구두 신고 여행하지 않는다구요? 운동화도 이상한 용액으로 닦으며 살짝 손상시킨 후 청구할 때가 있습니다.



6. 사진촬영

관광지에 가면 약간의 서비스를 추가하여 사진 찍는 이벤트들이 있는데 사진을 찍고나면 처음 얘기했던 것과 다른 금액을 청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처음엔 무료로 찍어 준다고 할 때도 있죠. 차라리 무료라고 하면 의심부터 할텐데 찍고나서 비용이 바뀌는 경우는 난처하기 짝이없습니다.



7. 제트스키

해변에서 폼나게 제트스키 타는 상상을 했더라도 해변가의 대여업자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태국 관광지의 제트스키 대여업자들은 지역 마피아라고 알려져 있죠. 그들은 앞서 오토바이와 마찬가지로 스크래치나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를 청구하는데 그들을 신고해도 경찰과 한통속이라 해결이 어려우며 심지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8. 도박장으로 안내

현지인이 어디에서 왔는지 물어보며 접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친척이 일이나 공부하러 그곳에 갈 예정이라며 이것 저것 묻고 친하게 접근하죠. 그러면서 자신의 집이나 관광지 등으로 안내해주기도 하는데 사실 그곳은 도박장일 수 있습니다. 현지인과의 대화는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이지만 무조건 믿고 행동하는 것은 주의해야 하죠.



9. 환전

자주 발생하는 사기 유형중에 환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환율 정보를 제시하지 않는 경우는 물론 환전해달라고 건넨 비용을 적게 받은 것처럼 말하거나 다시 세어본다며 처음 지급했을 때와 다르게 일부를 빼고 돌려주기도 하죠. 현지 화폐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은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데 가능하다면 은행이나 대형 쇼핑몰 등의 환전소가 안전합니다.



10. 쇼핑

정가제가 없는 곳에서 쇼핑한다면 처음부터 바가지요금을 제시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흥정을 해야하죠. 이것을 사기로 보기 어려운가요? 판매가의 몇배로 지불했다는걸 뒤늦게 깨달았다면 그리 유쾌하지 않을 겁니다.



11. 음식점

동남아 음식점에서 공짜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공짜인 듯 음식을 권할때가 있는데 사실은 요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으며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는 곳도 많으므로 충분히 잔돈을 준비하여 가는게 좋습니다. 또한 주문하지 않은 항목을 청구하거나 화페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을 노리고 실제 받은 돈과 다르게 받은 것처럼 얘기할 때도 있으니 미리 돈을 주지 말고 계산서 확인 후 제대로 지불하는게 좋습니다.



12. 공항 보안검색대

아쉬움을 뒤로하고 떠나는 마지막날까지도 긴장을 늦추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항, 그중에서도 보안검색대에서도 사기를 당할 수 있는데요, 그들은 검색대를 통과하는 관광객에게 차고 있던 시계를 비롯해 소지중인 물품을 검색대 위로 올려두라고 지시합니다.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하면서 물건을 올려놓았다면 검색대 통과 후 모든 물품이 그대로인지 확인해야 하죠. 없어진 물건을 눈치채고 항의하면 검색벨트위에 뒤늦게 나오는 내 물품을 볼수있지만 모르고 비행기를 탔다면 찾을 길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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