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과 속에서 무심코 저지른 나쁜 습관들

반응형


대부분 사람들의 하루는 비슷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출근한 후 오전 일과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죠. 이후 나머지 업무들을 처리하고 직장동료들이나 지인들과 저녁에 식사나 술자리 등의 시간을 갖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사소한 과정에서 차이는 있지만 사실 크게 다를바 없는 일정을 소화하는데 이러한 과정속에서 개인마다 안좋은 습관들은 건강의 차이를 만들 수 있죠. 이러한 습관에는 어떤게 있는지 시간순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기상

잠에서 깨면 목이 마릅니다. 전날 과음이라도 했다면 더 심한 갈증을 느끼죠.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물을 한잔 마시고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데 건강에도 좋고 잠에서 깨는데도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잠들어 있는 동안 입안에는 다양한 세균이 번식합니다. 세균은 건조한 환경에서 더욱 번식력이 높은데 아침에 일어나 남녀노소 구별없이 입냄새가 나는 것도 건조해진 입안에서 번식한 세균이 원인일때가 많죠. 그렇다보니 일부 치과의사는 아침에 일어나 양치부터 하라고 권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어렵더라도 물마시기전 입안을 행군 후 마셔야 세균을 몸속으로 보내지 않게 됩니다.



2.  속쓰릴 때 우유한잔

아침에 일어나 속쓰림을 경험하면 우유가 위벽을 보호하고 위산을 중화시켜 준다는 생각에 우유를 한잔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유에 많이 함유된 칼슘은 오히려 위산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많고 우유의 단백질인 카제인은 위산을 만나 젤리형태가 되는데 위장은 이를 소화시키기 위해 오히려 위산을 분비하는 현상을 가져옵니다.



3.  출근후 커피한잔

직장에 도착하면 커피 한잔 후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커피머신을 이용하거나 카페에서 테이크아웃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직장에 준비된 커피믹스를 타서 마시게 되죠. 그런데 커피 젓는 스틱이 없거나 지저분한 상태라면 커피믹스 봉지를 이용해 젓기도 하는데 봉지에 코팅된 플라스틱 필름이 벗겨져 인쇄 성분이 녹아들 수 있고 절취선엔 소량의 납 성분이 있으므로 봉지를 이용해 젓는 것은 좋은 습관이 아닙니다.



4.  또한, 아침의 커피는 집중력 강화와 에너지 증강에 도움되지만 공복인 경우라면 분비된 염산으로 소화기관이 손상되고 가슴이 쓰리거나 소화불량 증상을 겪을 확률이 높아지며 맥박에 영향을 미쳐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거나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니 공복엔 피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5.  물에 말아먹기

점심 시간이 되면 입맛이 없거나 속쓰리다는 이유로 물에 말아먹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소화에 도움되지 않는 습관입니다. 입안으로 들어온 음식물이 침과 섞이고 씹는 작용으로 소화가 잘되도록 만들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이 줄고 그대로 목구멍으로 넘어가기 때문이며 이렇게 삼킨 음식은 위산이 물에 희석되어 소화에 효과적이지 않게 됩니다.



6.  식사 후 쪽잠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와 잠시라도 엎드려 자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는 부족한 수면엔 도움될지 몰라도 소화기능엔 도움되지 않는 습관인데 엎드린 자세는 음식물의 이동시간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지속시키고 더부룩함을 유지하여 오후 내내 속이 불편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물상 캡쳐>

7.  입냄새 제거용 가글

양치를 따로 할 수 없을 때 가글은 유용하게 쓰입니다. 하지만 입냄새를 우려한 나머지 가글 사용을 자주하는 분들도 있는데 대부분의 구강청결제는 산성 농도가 높기 때문에 입안을 건조시켜 치아의 에나멜층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누런 이빨을 가져오게 되죠. 또한 양치 후 곧바로 가글하는 분들도 있는데 계면활성제와 염화물의 결합으로 치아를 변색시키므로 양치 후 곧바로 가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8.  탄산음료

점심 먹은게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을 받으면 탄산음료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이다나 콜라가 트림을 유발하면서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탄산음료는 식도와 위를 만나게 하는 근육의 약화를 가져와 식도로 위산이 올라오는 현상을 가져옵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소화에 도움줄 수 있어도 속쓰림을 가져오게 되고 탄산음료에 많은 당은 장에서 발효되면서 배가 더부룩해지는 현상을 겪게 하기도 합니다.




9.  회의시간 재채기

하루에도 여러번 회의를 할 때가 많습니다. 편안한 회의 분위기가 늘고 있다지만 불편하고 어려운 자리도 많죠. 그런데 회의시간에 재채기를 참는 분들이 있습니다. 소리 때문에 눈에 띄고 회의에 방해될까봐 그러는데 입과 코를 막고 재채기를 참으면 목구멍이 파열되어 붓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재채기가 나오면 억지로 참지 말고 소리를 줄이도록 고개를 돌리고 분비물이 튀지 않을 정도의 조치만 하는게 좋습니다.



10.  갈증에 맥주

퇴근 후 지인들과 만나러 약속장소로 향하다보면 갈증이 날 때가 많습니다. 배도 고프고 목이 마를텐데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갈증 해소용으로 맥주부터 마시죠. 일단 빈속에 술이라는 것도 안좋지만 맥주가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에 식도의 갈증은 일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도 체내 수분 부족 현상엔 도움되지 않습니다. 물은 건강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물부터 한잔 마시고 맥주를 마시는게 좋습니다.



11.  일부러 토하기

과음을 하고나면 힘들어서 일부러 토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위험합니다. 식도로 넘어온 위산은 식도를 상하게 만들고 궤양으로 염증이 생길수 있습니다. 또한 토하는 압력이 식도를 찢어 피가 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12.  잠들기 전 차(tea)한잔

따뜻한 차한잔이 숙면에 도움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대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허브차와 같이 카페인이 없는 차가 아닌 홍차나 녹차 같은 차에는 카페인이 있으므로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며 잠들기 전에 침대에서 일을 하는 것도 우리 뇌가 무의식 중에 침대를 수면으로 인지했던 것을 방해하므로 잠들기 어려워 집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