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많은 사람이 특별하다고 먹는 음식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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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몸에 좋은거라며 일부러 챙겨 먹는 음식이 많습니다. 서로 먹겠다고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일 때도 많죠. 하지만 일부 음식들은 서로에게 먹으라고 사이좋게 양보해도 될 것 같습니다. 특별히 몸에 좋은 줄 알았던 음식이나 부위가 사실은 차이없거나 오히려 영양이 부족하다고 확인되었기 때문이죠. 이러한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5가지 음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장어 꼬리

스테미너의 상징으로 통하는 장어는 특히 꼬리에 대한 인기가 높습니다. 장어 꼬리를 먹으면 장어 한마리를 먹은 것과 같다는 말이 있듯 힘센 장어의 힘이 꼬리로부터 비롯된다고 믿기 때문에 서로 먹겠다고 나서기도 하죠.



장어가 몸에 좋은 음식인건 맞지만 꼬리가 특별히 좋다는건 잘못된 상식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실제 장어 꼬리에 특별한 영양이 있는지 확인한 결과 오히려 몸통에 비해 영양이 부족하다는게 확인되었죠. 게다가 식감도 몸통보다 안좋기 때문에 일부러 챙겨먹을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mbn 천기누설>


2. 양송이 버섯의 물

고기 구워 먹을때 불판위에 양송이 버섯을 올려둘 때가 있습니다. 불판위에서 익다보면 동그란 양송이 버섯 안쪽으로 물이 고이기 시작하죠. 적당히 물이 고이고나면 이내 쟁탈전이 벌어집니다. 조금이라도 흘릴까봐 조심스럽게 먹게 되는데 양송이 버섯의 엑기스가 우러 나온 것이라 몸에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양송이 버섯의 물은 진짜 그냥 물이라고 합니다. 농축액이라 생각했지만 그냥 수분이 빠져나온 것에 불과한거죠. 무려 99%가 물이고 나머지 1%는 버섯의 당이나 아미노산 등이지만 워낙 함량이 미미해 영양을 기대하긴 어려우므로 그냥 버섯을 먹는게 훨씬 영양있는 섭취라고 합니다.



3. 관절염에 도가니탕

무릎 관절이 아플 때 도가니탕이 좋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소의 튼튼한 무릎뼈와 발목의 연골 주변을 감싸고 있는 물렁뼈가 사람의 관절염도 개선시킬 것이라는 일종의 믿음 때문으로 보이는데 MBN 방송 알토란에 출연한 이경제 한의사는 도가니탕 1톤을 먹어도 무릎에는 효과가 없다며 통증만큼은 음식으로 고칠 수 없다고 합니다. 좋은 음식을 먹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관절염 때문에 도가니를 찾았다면 다른 방법을 고려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피부미용에 돼지껍데기

돼지껍질이 콜라겐 덩어리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 좋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아직 많습니다. 콜라겐이 피부탄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 맞지만 돼지껍질에 들어 있는 콜라겐은 분자구조가 크기 때문에 우리 피부에 흡수될 수 없어 미용효과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방이 많기 때문에 미용때문에 먹는다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역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 미세먼지에 삼겹살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나 집안, 사무실 등을 청소하고나면 목에 낀 먼지를 제거하자며 삼겹살 집으로 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또한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하죠. 오히려 지방이 많은 삼겹살이 유해물질의 체내 흡수를 도울 수 있어 해로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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