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은 궁금했던 태풍 이름에 대한 의문들


18호 태풍 'Talim(탈림)'이 북상하면서 제주도 및 전라도 일대가 영향권에 포함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올 때마다 피해가 적기를 바라면서 마음졸이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제주 및 전라도 일대는 곳곳에 강풍, 풍랑 특보가 예고되어 있으므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해마다 발생하는 태풍을 볼때마다 도대체 태풍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궁금해하는 분들 계실겁니다. 딱히 알아보기엔 귀찮은 분들을 위해 스위트웨이에서 간략하게 태풍 이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



1.  태풍 이름은 왜 짓나요?

태풍이 발생하면 그 세력이 약 1주일 정도 지속되고 같은 지역에서 여러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혼선을 줄이고 태풍을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태풍위원회를 중심으로 태풍 영향권의 14개국이 제출한 이름을 활용하여 짓고 있습니다.


<태풍 이름>


2.  이번 태풍은 왜 Talim(탈림)인가요?

상단의 표는 태풍위원회에 등록되어 있는 태풍 이름 목록입니다. 우리나라는 공모를 통해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라는 10개의 이름을 제출했죠. 이렇게 제출된 태풍 이름은 발생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름이 부여되는데 이번 18호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음번 태풍 이름은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제비가 되겠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는 태풍일 경우 모르고 지나갈 가능성도 많습니다.


<허리케인 이름 일부>


3.  이번에 미국을 강타한 '어마'는 목록에 없네요?

어마(Irma)는 허리케인이기 때문에 좀전의 태풍 이름 목록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태풍이나 허리케인이나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발생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불리고 있으며 위력에도 차이가 있죠.

- 태풍 : 북태평양 서남부 지역에서 발생하여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대륙에 영향

- 허리케인 : 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북태평양 동부 지역에서 발생

- 사이클론 : 벵골만, 아라비아해, 인도양, 남태평양 부근에서 발생.

위와 같이 '어마'는 태풍이 아니므로 상단의 허리케인 이름에서 화살표 표시를 해둔 곳을 보면 확인되고 있는데 여자, 남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여자 이름의 허리케인 위력이 강했다고 하는군요.



4.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안겼던 태풍 '매미'도 목록에 없어요

태풍 이름은 큰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순한 이름을 짓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대에 어긋나고 많은 피해를 안겨준 태풍 이름은 순차적으로 돌아서(약 4~5년) 다시 사용되므로 이름만 순할 뿐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죠. 그렇기 때문에 큰 피해를 안겨준 태풍 이름은 다른 이름으로 교체하고 있고 매미도 그러한 이유로 퇴출되었습니다.



5.  태풍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하나요?

우리나라는 아파트를 비롯해 고층 건물이 많은데 유리창이 파손되지 않도록 테이프를 붙여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길을 갈땐 간판 아래쪽이나 위험물 주변, 건물 옥상, 맨홀 근처를 가지 않는게 좋으며 가정내에선 정전을 대비해 손전등을 비치하고 천둥, 번개를 동반할 경우 전기콘센트를 빼두는게 좋습니다.


만약 차량을 하천 근처에 주차했다면 이동해야 하고 거주지 주변에 날아갈만한 물건을 치우고 막힌 배수구는 미리 뚫어야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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