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만난 옥수수가 이끌어내는 신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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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가장 더울 때로 접어들어 더위가 두렵지만 이 시기면 제철이 되는 맛있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옥수수도 그 중 하나인데요, 뜨거운 태양 아래 속이 꽉찬 옥수수가 익어 가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죠. 옥수수는 맛도 좋지만 영양 면에서도 훌륭하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영양 간식으로 손색 없는데 제철 만난 옥수수를 즐기면 어떤 이로운 변화가 생기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잇몸 건강



옥수수에는 베타 시토스테롤(beta-sitosterol)이라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특히 속대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치주염 등의 잇몸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죠. 옛 어른들은 옥수수 삶은 물을 미지근하게 식혀 입안에 머금었다가 뱉어내는 것을 반복해 잇몸이 시리는 증상을 개선시키기도 했습니다. 또한 입안 충치의 원인이 되는 뮤탄스균의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구강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2. 눈 건강



옥수수의 노란 알갱이에는 카로테노이드라는 물질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시력 감퇴 위험을 줄여줍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눈에 좋은 비타민 A를 형성하는데 기여해 더 나은 시력을 제공할 수 있고 제아잔틴과 루테인 등의 항산화 성분이 백내장 같은 안과 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멜라닌 색소가 줄어드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소화 장애 예방



옥수수에는 수용성과 불용성 섬유질로 구성된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수용성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주고 불용성 섬유는 변비와 같은 대장 문제를 예방해 주는데 두 가지 중 불용성 섬유질이 좀 더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 설사와 같은 소화 장애를 예방하는데 좀 더 효과적입니다.


4. 빈혈 예방



신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빈혈은 엽산, 철분 등의 부족과 관련있는데 옥수수에는 엽산과 철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새로운 적혈구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필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을 예방합니다.



5. 피부 건강



옥수수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와 리코펜은 자외선으로 생성된 활성산소가 피부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아주고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 주는 콜라겐의 생성을 증가시켜 줍니다.


6. 이뇨 작용



옥수수의 수염도 이로운 점이 많습니다. 옥수수 수염은 소변이 잘 나오게 돕고 열을 내리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옥수수 수염을 끓인 물은 신장에 무리 없이 이뇨 작용을 도와 비만에 도움을 줍니다. 옥수수 수염을 이용해 직접 끓이고자 한다면 수염이 마르기 전에 채취 후 그늘에서 말린 다음 물에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7. 벗겨보지 않고 좋은 옥수수 고르는 법



시장에서 옥수수를 직접 사다가 삶으려고 해도 일일이 벗겨볼 수 없기 때문에 좋은 옥수수를 고르기 어려운데요, 이럴 경우 옥수수 대의 끝을 만졌을 때 딱딱한 느낌이 들고 수염이 많은 것을 고르면 알이 빼곡히 차있고 풍성한 옥수수를 고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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