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력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할 질환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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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 질환을 생활습관병이라고 합니다. 가족은 혈연 간에 유전자를 일부 공유하기도 하지만 생활습관, 식생활, 주거환경 등이 비슷해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을 공유하기 때문이죠. 가족간에 동일하거나 비슷한 질병에 걸릴 확율은 예측하기 어렵고 가족력이 있다고 반드시 해당 질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생활습관병이라 불리는만큼 평소 생활패턴과 식습관 등을 점검하고 사전에 검사를 통해 발병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하는게 필수적인데 이러한 질병으로는 어떤게 있는지 대표적인 6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고혈압



별다른 증상을 드러내지 않아 조용한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은 특히 형제자매가 고혈압일 때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부모 모두 정상일 때 자녀의 고혈압 확율은 4%로 나타났고 부모가 모두 고혈압이면 29.3%로 늘지만 형제자매가 고혈압일 경우엔 57%로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고혈압은 자체보다 그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이 무서운데 특히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최소한 1년에 한번씩 혈압을 재고 평소 짜거나 맵게 먹는 식습관을 버리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압을 관리해야 합니다.


2. 당뇨병



다양한 합병증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실명이나 목숨마저 위태롭게 하는 당뇨병은 해마다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뇨병도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보는데 부모가 당뇨병을 앓았거나 앓고 있다면 자녀가 걸릴 확률은 30~40%에 이르고 부모 중에 한쪽만 앓아도 15~20%로 높아지며 특히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은 170%까지 높아지므로 임신을 준비중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서구화된 식생활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 식단과 운동부족 및 스트레스 등이 크게 작용하므로 이러한 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혈당 수치를 관리해야 합니다.


3. 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암도 대표적인 가족력 질환인데 암 종별 발생 건수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대부분의 암이 영향을 받습니다. 그중에서도 위암은 가족력이 있을 경우 2~3배 높아지고 대장암은 5배, 폐암 7배, 유방암은 8배로 높아지는데 가족력이 있으면 암발생 나이가 낮아지고 형제자매가 암일 경우 부모가 암인 경우보다 확률이 높게 나타납니다. 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만큼 가족 중에 환자가 있다면 정기검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4. 고지혈증



혈액 내 지방성분이 정상보다 많아 생기는 고지혈증도 가족간의 식사과정에서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거나 불규칙적인 생활, 운동부족 등을 원인으로 하기 때문에 가족력과 관계 깊은데 가족 중에 고지혈증 환자가 있다면 발병 위험이 50%까지 상승합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양에 비례해 심장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췌장염을 비롯해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족 중에 고지혈증 환자가 있다면 보다 신경써서 식습관과 생활방식을 개선하고 검사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골다공증



뼈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골다공증은 남성의 경우 23.8%의 확률로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지만 여성은 59.5%로 높게 나타납니다. 이는 폐경 등으로 인한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영향을 미치는데 가족력도 마찬가지로 어머니가 골다공증일 경우 딸에게 발병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2~4배 높아집니다.


6. 치매



치매 환자의 70%가 넘는 사람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고 있는데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유전자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부모가 앓았다면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녀도 발병 위험이 두배 이상 높아집니다. 치매는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늦추는데 큰 도움이 되므로 가족력이 있다면 보건소 등을 방문하여 검사받는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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