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예외없이 찾아오는 치질 부르는 습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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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통칭하여 부르는 용어로 유일하게 인간에게만 나타난다고 합니다. 인간만이 직립보행을 하고 이로 인해 모든 내장의 압력이 항문에 집중되기 때문이죠. 또다른 특징으로는 은밀한 곳에 발생하는 질환이라 드러내기 껄끄러워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혼자 속앓이를 하거나 방치하기 때문에 병을 키우기 쉽고 일부 프로그램에선 웃음 소재로 활용되기도 했죠. 



하지만 치질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심지어 50대 이상은 절반이 갖고 있는 질병입니다. 치질은 유전적 요인을 제외하면 주로 생활습관 병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습관을 바꾸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자신도 예외일 수 없는데 평소 자신도 모르게 치질을 부르는 습관 5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음주



잦은 음주가 건강에 이롭지 않다는 사실은 알지만 치질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보다 간경화 환자에게서 두배에 가깝도록 치질환자가 많은데 모든 내장의 혈액이 간을 통해 심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술을 많이 마셔 간이 붓거나 간경화 등으로 간이 굳어진 경우 간을 지나는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느려진 혈액은 간을 통과하지 못하고 식도나 위장혈관 등 압력이 낮은 곳으로 돌아가게 되고 특히 인체의 맨 하단에 있는 항문 정맥혈관에 혈류가 고이게 됩니다. 혈류가 고이면 항문압력이 높아지고 항문혈관은 이를 버텨내기 위해 부풀어오르는데 이 과정에서 치핵, 치열, 치루와 같은 다양한 치질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배변 습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이다보니 배변 습관의 영향도 큽니다. 변을 보는 시간은 5분 이내가 좋은데 스마트폰이나 책을 가지고 갈 경우 자신도 모르게 오래 앉아 있게 되므로 피해야 하고 변을 보고 개운치 않다는 이유로 오래 앉아 있는 것도 피해야 하며 배변 시 힘을 주면 직장 및 항문정맥에 큰 압박이 가해져 좋지 않습니다.



3. 식습관



다이어트 하거나 편식하는 사람은 충분한 섬유질을 공급하지 못해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변비는 치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평상 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통해 섬유질을 충분히 공급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통해 치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늦잠



늦게 일어난다고 해서 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은 아침을 포기하더라도 늦잠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럴 경우 가장 좋은 배변 타이밍을 놓치게 되고 외부 활동 중에는 참는 경우가 늘어 항문 건강에 좋지 않죠. 특히 여성의 경우 외부에서 대변 보는 것을 불편하게 여겨 참는 경우가 많은만큼 아침에 배변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5. 같은 자세 지속



오래 서서 일하거나 반대로 오래 앉아 일하더라도 같은 자세를 별다는 움직임 없이 지속하면 치질을 부르게 됩니다. 산책과 같이 적절한 움직임과 휴식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영이나 조깅 같은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되는데 무거운 것을 들거나 가파른 산을 오르는 것은 치핵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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