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라고 안심할 수 없는 알레르기 식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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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먹어온 음식인데 어른이 되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성인의 45%가 어른이 된 이후에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하는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면역 내성이 사라지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처럼 성인이 되고나서 나타나는 식품 알레르기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눈에 띄는 피부 변화를 보이거나 호흡곤란과 같이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메스껍거나 심하지 않을 정도로 배탈이나 설사를 하면 원인이 알레르기 때문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같은 음식에 대한 증상이 매번 동일하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이상이 있을 때 알레르기 때문인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는데 어떤 음식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 10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복숭아



참 맛있는 과일이지만 알레르기 때문에 못먹는 사람이 은근히 많습니다. 주로 복숭아 털 때문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목이 갑갑해지면서 호흡이 어려워지기도 하고 입 안이 간지럽거나 부어오르는 증상을 보이며 때로는 털에 피부가 닿기만 해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계란



많은 영양을 갖췄다고 해서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계란이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겪는 사람도 많습니다.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흰자, 노른자 구분없이 피해야 하고 메추리알과 같이 다른 난류에도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갑각류



게, 새우, 바닷가재와 같은 갑각류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조리방법과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으며 먹지 않아도 만지는 것만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4. 우유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식품으로 우유를 꼽기도 하지만 사실 우유에 알레르기를 보이는 사람이 은근히 많습니다. 우유에 존재하는 두 단백질인 락토글루불린과 카제인에 대한 반응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유를 이용한 치즈 등의 유제품도 주의하는게 좋습니다.


5. 콩



우유에 알레르기를 보이면 두유로 대체할 수 있지만 콩에도 알레르기가 있어 이마저도 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콩에 알레르기를 보이는 사람은 콩으로 만든 청국장, 두부에도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콩나물까지도 주의해야 합니다.


6. 견과류



견과류 알레르기는 주로 땅콩에서 나타납니다. 땅콩에 함유된 단백이 원인인데 땅콩기름처럼 단백질이 제거된 식품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견과류 중에 잣에 대해 유아의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다고 새롭게 경고하고 있는데 2020년 1월 1일부터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7. 메밀



가루로 가공해 국수나 수제비, 전병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은 메밀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메밀은 알레르기 유발 식품 중에서도 급성쇼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알레르기가 아니라도 대장이나 신장이 안좋은 사람 및 임산부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8. 고등어



살아서도 부패한다는 고등어는 잡히고나면 얼마 안가 죽기 때문에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는데 이 때 히스티딘이 히스타민으로 바뀌면서 복통, 구토, 발진, 설사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국내 연구진이 밝힌 바에 따르면 마늘을 함께 먹는 것이 알레르기 반응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9. 조개류



굴이나 석화, 홍합, 꼬막, 재첩, 바지락, 전복과 같은 조개류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조개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된장찌개와 같은 찌개류를 비롯해 김치에 들어가는 굴도 주의해야 합니다.


10. 닭고기



전국민의 소울푸드라는 치맥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닭고기 알레르기 때문인데 사례가 많진 않아도 엄연히 경고식품으로 등재되어 있죠. 주로 피부 및 호흡질환을 겪거나 설사, 구토 증상을 경험하는데 닭고기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닭고기를 이용한 가공식품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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