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가을인데 추위 많이 느낀다면 의심해볼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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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찬바람이 불지만 추위를 많이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쌀쌀해진 날씨에 남들보다 유독 추위를 많이 느끼는 사람이 있죠. 원래 추위를 많이 타서 그렇다고 하기엔 다소 이른감 있는 이러한 반응은 몇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고 때로는 질병 때문에 겪기도 하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유난히 추위 느끼게 하는 질병



목 앞 중앙에 위치하는 나비 모양의 갑상샘은 갑상샘 호르몬과 칼시토닌을 만들고 분비하여 체온 유지와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시키고 혈중 칼슘 수치를 조절하는 내분비기관입니다. 이 기관에 문제가 생겨 갑상샘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 우리 몸의 대사작용에 문제가 생기고 에너지를 만들고 소비하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열이 떨어지고 추위를 많이 타는 증상이 생기죠.


2. 남성보다 여성



이를 갑상샘 기능 저하증이라고 하는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약 6배 가까이 많이 나타납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손발이 쉽게 붓거나 피로를 자주 느낄 수 있으며 입맛이 없거나 평소와 같은 양의 식사를 하는데도 살이 찌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의 변화가 생기고 월경 과다가 동반되기도 하며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젖분비 호르몬인 프로락틴의 혈중 수치를 증가시켜 유즙분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3. 합병증



갑상샘 기능 저하증을 방치하면 심장근육의 수축력이 떨어져 심장병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지혈증,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하며 심하게 부족할 경우 혼수상태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4. 다른 이유



갑상샘 장애 외에 다른 이유로는 식습관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유로 지방의 섭취가 적거나 식사량이 적다면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체내 에너지 생산량도 줄어 열이 덜 나면서 추위를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철분이나 비타민B12의 섭취가 부족하면 적혈구의 성장에 문제가 생기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어지러움을 느끼는 빈혈 증세를 보일 수 있는데 빈혈이 생기면 전반적인 피로감이 높아지고 추위에 더 민감해지므로 식습관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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