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다로 떠나면 만나는 제철 해산물 7가지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해산물을 연중 아무때나 구할 수 있지만 제철에 먹으면 더욱 맛있고 영양이 풍부합니다.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땅위의 생명만 풍요롭게 하는게 아니라 바다속 생명까지 살찌우고 영양도 풍부하게 만들어 가을이면 제철 맞은 해산물이 많죠. 



주로 산란기를 맞아 맛있는 해산물도 있지만 반대로 산란기가 아니라 맛있는 해산물도 있는데 바람이 쌀쌀해지는 가을에 바다로 떠나면 만나는 제철 해산물 7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대하



몸집이 큰 새우라는 뜻의 대하는 가을 산란기인 9월부터 11월이 제철입니다. 수명이 1년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대하 인생에서 한번 찾아오는 가장 맛있는 시기인 셈인데 글리신 함량이 최고조에 이르러 달콤한 맛을 자랑하죠. 또한 고단백, 저지방, 고칼슘 식품인 대하는 키토산이 지방의 침착을 막고 불순물 배출을 촉진시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2. 해삼



바다의 인삼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영양이 풍부한 해삼은 5월에서 7월까지 산란기를 거친 후 여름잠에 들어갔다가 100일 가량 지난 10월 무렵 깨어나는데 이 때부터 2개월 가량 제철을 맞이합니다. 가을의 해삼은 씹으면 딱딱했던 느낌이 줄어 부드럽게 먹을 수 있고 영양도 풍부해지는데 동물성이지만 알칼리성을 띄는 보기 드문 식품이며 아미노산, 타우린, 사포닌 등의 영양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원기를 회복시켜 줍니다.


3. 굴



바다의 우유라는 별명을 가진 굴도 여름 무렵 산란기를 거쳐 가을이 되면 살이 오르기 시작해 제철을 맞습니다. 굴은 셀레늄이 풍부해 갑상샘 장애를 예방하고 구리, 철, 마그네슘 등을 함유해 빈혈을 막을 뿐 아니라 타우린과 글리코겐이 풍부해 간 기능을 돕고 숙취 해소에 좋은데 굴에 함유된 글리코겐 같은 영양은 가을을 맞아 많게는 10배까지 함량이 늘어납니다.



4. 꼬막



쫄깃한 식감과 입안에서 터지는 맛을 잊지 못해 꼬막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꼬막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이 간 기능을 돕는 건강식품인데 늦은 가을이면 제철을 맞아 겨울에도 즐기는 식품이죠. 우리나라의 꼬막 산지로 유명한 벌교는 해마다 꼬막 축제를 여는데 올해는 11월2일부터 11월4일까지 열립니다.


5. 꽁치



여름철 산란기를 지나 가을로 접어든 꽁치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영양분을 축적하기 때문에 지방이 늘고 맛도 좋아집니다. 꽁치는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질환 예방을 비롯한 건강상 이점이 많죠. 이렇게 가을에 최고조에 이른 꽁치는 해풍을 맞으며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숙성되어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로 재탄생 합니다.


6. 낙지



겨울에 수정하고 봄에 산란하는 낙지는 산란기인 5~6월에 영양이 없어 '오뉴월 낙지는 개도 안먹는다'는 말이 생겨났죠. 낙지는 겨울이 오기 전에 영양 섭취가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지금이 제철인데 지방이 거의 없고 타우린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원기를 북돋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 스테미너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7. 꽃게



주로 가을이면 꽃게 축제가 열리지만 꽃게의 제철은 연중 2번 있습니다. 가을에 제철을 맞이하는 꽃게는 숫게인데 가을에는 숫게의 살이 차오르고 봄에는 암게의 산란기로 알이 꽉차 있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가을에 꽃게를 즐긴다면 숫게가 좋은데 숫게는 배 부분이 사진 왼쪽과 같이 뾰족하고 암게는 둥글어 구분이 쉽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