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폐경때문에 발생률 상승하는 질병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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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난소의 노화로 인해 배란 및 여성 호르몬의 생산이 멈추는 폐경이 나타납니다. 자연적인 신체변화로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폐경은 주로 50대를 전후하여 나타나지만 발생 나이가 낮아지기도 하고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조기폐경도 전체 여성의 1%에서 발생하고 있죠.



시기의 문제일 뿐 피할 수 없는 폐경은 여러가지 신체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 중 일부는 별다른 통증이나 눈에 띄는 변화없이 나타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수명까지 단축시키기 때문에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데 폐경을 피할 수 없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알고 대처해야 할 질병 5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골다공증



폐경이 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듭니다. 에스트로겐은 골밀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폐경을 맞은 여성은 이후 첫 5년 동안 뼈의 양이 가장 많이 줄어들게 되죠. 뼈의 양이 줄고 강도가 약해지면 가벼운 충격만으로 뼈가 상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를 막기 위해 단백질과 칼슘 식품을 섭취하고 햇볕을 통해 비타민D 공급에 신경써야 하며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꾸준히 병행하여 골밀도를 높여야 합니다.


2. 심혈관질환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혈관 확장기능이 낮아져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떨어진 골밀도로 인해 뇌동맥류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특히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인 뇌동맥류는 심한 경우 손쓸 겨를도 없이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인데 골밀도가 낮은사람, 특히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시기에 발생률이 상승합니다.



3. 비만



현대의학에서 질병으로 보는 비만도 폐경과 함께 나타나기 쉽습니다. 폐경기 여성은 근육의 양이 감소하면서 기초대사량이 저하되어 살이 찌기 쉬워지는데 폐경기에 들어서면 1년간 평균 0.8kg의 체중이 늘고 복부비만의 경우 폐경 이후의 여성에게서 12.4% 더 높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관리해야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4. 고혈압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도 폐경과 함께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에스트로겐은 혈관의 이완을 촉진시키고 혈관 수축을 억제하며 신장 사구체의 손상을 줄여주는데 이러한 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고혈압 발생률이 높아지죠. 고혈압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만큼 정기적인 혈압관리를 통해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방광염



방광염 환자의 90% 이상이 여성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약 15cm에 이르는 남성의 요도에 비해 여성의 요도는 3cm로 짧은 것도 원인이지만 특히 40대 이상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죠. 이는 폐경 이후 호르몬의 변화로 방광의 점막 구조와 분비에 변화가 생기고 방어력이 감소하면서 소변 배출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변을 오래 참지 말고 다리를 꼬고 앉거나 꽉 끼는 옷의 착용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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