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서 그렇다고 무시하기엔 위험한 피로 신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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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에게 피로는 익숙합니다. 충분히 자도 아침에 개운하지 않고 전보다 움직임이 늘어난 것도 아닌데 피로를 많이 느끼죠. 게다가 신경 쓸 일이 늘어나기라도 하면 머리가 복잡하고 일의 능률이 저하되면서 마찬가지로 피로를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은 단순히 힘들어서 그렇다고 무시하기 쉽지만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 피로 증후군으로 판단합니다.



만성 피로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피로라는게 지극히 주관적 판단을 통하기 때문에 자신이 만성 피로 증후군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위험한 질병이 만성 피로를 유발하기도 하므로 피로를 당연히 여기고 받아들이게 되면 자칫 위험한 상황을 만들기도 하는데 만성 피로를 유발하는 질환에는 어떤게 있는지 5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우울증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자살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폐렴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뇨병, 간질환, 고혈압은 물론 운수사고에 의한 사망률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는데 전체 수치는 해마다 조금씩 줄었지만 10대에서 30대까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일 정도로 젊은층에서 증가했죠.



우울증은 자살과 관계가 깊지만 여전히 질병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낮습니다. 자신의 우울감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기고 무시하기 쉽지만 우울감이 지속될 경우 의욕과 주의집중력이 저하되고 수면장애가 발생하면서 만성 피로를 느끼게 되는데 두뇌에선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이 줄어들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늘면서 이러한 신체변화를 이끌어내죠. 그러므로 자신의 피로가 부정적 사고와 갈등을 동반하며 이어져온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게 좋습니다.


2. 당뇨병



대사질환의 일종인 당뇨병은 에너지 공급과 관련이 많은 질병입니다. 인슐린 호르몬은 섭취한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하여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때문에 인슐린 호르몬에 문제가 생기면 만성 피로 증상을 느끼게 되죠. 특히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애매하여 판단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평소 식생활습관을 돌아보고 소변량과 체중을 체크해봐야 합니다.



3. 갑상샘 질환



칼시토닌과 갑상샘 호르몬을 생성, 분비하여 체온 유지 및 신체 대사 균형을 유지시키는 갑상샘은 기능에 문제가 생길 경우 만성 피로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기관입니다. 호르몬 분비의 부족으로 대사가 저하되면 평소 기운이 없고 지속적으로 피곤함을 느끼게 되므로 갑상샘 기능 저하증에 의한 피로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4. 결핵



폐를 비롯한 장기가 결핵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결핵도 만성 피로 증상을 느끼게 만드는 질병인데 주로 폐결핵으로 나타납니다. 폐결핵 증상은 반드시 폐결핵 환자에게서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다보니 헷갈리기 쉽고 특히 흡연자라면 더욱 그러하죠. 폐결핵은 감기로 착각하게 만드는 증상이나 식욕부진, 소화불량, 집중력 소실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5. 간 질환



간은 각종 대사작용과 해독 및 살균 작용을 하는 기관으로 간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노폐물이 쌓여 만성 피로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침묵의 장기라 불릴만큼 특별한 증상을 동반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에 평소 무기력함과 피로를 간 질환으로 의심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 평소 음주습관 등을 돌아보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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