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바로 마시는 커피가 독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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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에 바로 마시는 커피가 독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커피소비 대국입니다. 1인당 커피 소비량은 367잔으로  551잔을 소비하는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이며, 전 세계 평균 161잔에 비해 두배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매일 한잔이상 마시는 식후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역류성 식도염

우리 몸에는 50개 이상의 괄약근이 존재합니다. 위장의 괄약근은 식도와 위장을 연결하는 밸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밸브가 잘 작동 되어야 위산이 역류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이 괄약근을 손상시키고 괄약 활동을 저해시켜 위산분비를 촉진시킵니다.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위산이 역류해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시킵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는 분들은 커피를 줄여야 합니다. 

 

2. 빈혈

커피는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타닌 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철분 부족은 빈혈과 피로감, 집중력 저하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차 한잔을 마실 경우 철분 흡수율은 75~80%까지 감소 한다고 합니다. 커피에는 타닌에 더해 비슷한 작용을 하는 클로로겐산까지 들어 있어 철분이 부족한 분들은 더욱 조심해서 마셔야합니다.

 

3. 골다공증

카페인과 타닌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몸밖으로 배출시킵니다. 

커피한잔에 카페인이 보통 100㎎ 정도 함유되어 있는데 한잔을 마시면 칼슘 6㎎ 정도가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합니다. 이는카페인이 뼛속에 있는 칼슘을 빼내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보완하려면 커피를 마실 때 칼슘이 함유된 우유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커피는 언제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득이 되기도 하고 해가 되기도 합니다.

커피는 섭취한 음식을 소화, 흡수 시킨 다음 한두시간 후에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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