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타고 즐기는 힐링 나들이코스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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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려는 인파들이 몰려 도로가 정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는 강원도를 비롯해 서울에서 강원도를 가기 위해 경유하는 양평, 가평 등지도 빼어난 자연경관과 볼거리, 캠핑장 등을 갖추고 있어 이 지역을 방문하려면 막힐 것을 각오하거나 이른 시간부터 출발하는 분들이 많죠.



교통체증을 피해 좀더 여유를 느끼며 힐링하고자 한다면 남양주, 양평 지역으로 연결된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경의중앙선은 파주, 문산에서 용문, 지평을 잇는 노선인데 이중에서 남양주, 양평 방면으로 즐기기 좋은 힐링 나들이코스를 소개해드릴테니 차를 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해보시기 바랍니다.



1.  팔당역 자전거

주거지역 성격이 강한 덕소역, 도심역을 지나면 팔당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역을 나와 한강을 바라보고 좌측으로 가면 100m 이내에 자전거 대여소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수 있고 가는 길에 만나는 폐역 능내역에선 아기자기 꾸며진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 예쁜 추억을 만들기 좋습니다.


대여가능한 자전거로는 일반자전거를 비롯해 고급형, 유아용 트레일러, 2인용 자전거, 전기자전거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으며 일반자전거 및 고급자전거 기준으로 3천원~5천원으로 1시간을 대여하거나 1만원~1만5천원으로 종일 대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2.  양수역 세미원

팔당역에서 두정거장 지나 양수역에 내리면 도보 700m 정도 거리에 연중무휴로 양평군에서 운영하는 세미원이라는 아름다운 수상정원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테마별 연못에 피어있는 연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아름답고 장독대분수, 국사원, 연꽃박물관 등을 관람할 수 있는데 9월부터 5월에는 9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하고 6월부터 8월은 7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며 19세 성인은 5천원, 6세이상 어린이, 청소년 및 65세 이상은 3천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 유료시설입니다.



3.  양수역 두물머리

세미원에서 좀 더 걸어가면 두물머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두물머리란 북한강과 남한강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이름지어졌는데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시작점이기도 한 이곳은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워 양평 가볼만한곳으로 빠지지 않고 추천받는 곳입니다.


한강을 따라 산책로가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 연인이나 가족끼리 산책을 하기에 제격이며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잇는 정조시대 배다리를 재현한 배다리 열수주교를 따라 걷는 것도 즐거운데 무엇보다 두물머리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이른 시간 끼어 있는 물안개를 감상하는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4.  양수역 산나물 두메향기

산나물 두메향기는 약 4만7천여평에 조성된 산나물 테마공원입니다. 양수역 1번출구 앞에서 하루 약 9차례에 걸쳐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10여분 만에 갈수 있지만 월요일엔 운행하지 않습니다.



공원으로 조성된 길을 따라 자연을 체감하며 힐링하기 좋고 숲 체험산책, 허브팜 농원을 둘러보다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점등되는 별빛 조명들을 바라보면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이 더욱 각별해지는 경험을 할수 있는데 성인 6천원 및 어린이, 경로는 5천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 유료시설입니다.



5.  오빈역 들꽃수목원

국수역에서 아신역을 지나면 오빈역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들꽃수목원이 있는데 남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허브정원, 야생화정원, 자연생태박물관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들꽃수목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유료시설인데 대학생이상의 성인은 8천원, 36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어린이는 5천원이며 중고생 및 65세 이상은 6천원에 이용할 수 있고 4월부터 11월까지는 9시30분부터 18시까지, 12월부터 3월까지의 동절기에는 17시까지 운영하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6.  원덕역 물소리길

남한강과 북한강의 맑은 물소리와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5가지 코스의 물소리길이 있습니다. 이코스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길로 총 5가지 코스가 있는데 이중에 가장 짧고 편안한 길로 평가받는 4코스 흑천길이 원덕역에서 용문역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4코스 흑천길은 경의중앙선 원덕역에 내려 표지판을 따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때론 시골분위기의 마을을 걷기도 하고 농로를 따라 이어진 길을 걷도록 되어 있는데 자칫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 중간 중간 안내표지판을 따라 걸어가셔야 하며 다음에 소개해드리는 용문역까지 걸어갈수도 있지만 거리가 약 6.2km로 약 3~4시간 거리니 걷는데 익숙하지 않다면 한번 더 생각해보고 도전하셔야 합니다.



7.  용문역 용문사

종교에 구애받지 않고 사찰 방문을 좋아한다면 용문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용문사에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용문사에는 신라말경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30호의 높이 45m의 은행나무가 장관이며 용문사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인공또랑의 맑은 물소리와 공기가 제대로 힐링하러 왔음을 느낄 수 있게 해줄 겁니다.


용문사 가는 버스는 용문역을 나와 터미널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따라가면 이용할수 있으며 용문사까지는 약 15분 가량 소요됩니다. 용문사 매표소에 도착하면 성인 2500원, 어린이 1000원의 문화재구역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으며 용문사 산책로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약 20~30분 정도 걸으면 다다를 수 있으니 일주일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자연과 함께 날려버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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