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절대 안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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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파를 이용해 식품을 가열하는 전자레인지는 가정은 물론 편의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조리기구죠. 전자레인지를 처음 개발한 사람은 미국의 퍼시 L. 스펜서(Percy L. Spencer)라는 사람인데 연구에 몰두해 있던 도중 우연히 자신의 주머니에서 녹고 있는 초코바를 발견하고 이에 착안하여 전자레인지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우연한 일화 덕분에 현대에 없어서는 안될 유용한 조리기구가 탄생했지만 많은 분들이 전자레인지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나머지 넣어서는 안될 음식을 넣거나 잘못된 사용법으로 건강을 해치고 위험한 상황을 만들기도 하는데 전자레인지 사용에 있어 꼭 알아야할 내용 7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1. 도시락 뚜껑

"사장님, 도시락 데울때 뚜껑 닫고 돌려요?" 이런 질문 해보신 분들 많을텐데 도시락 뚜껑은 PS재질(폴리스티렌)로 제작되어 있으므로 뚜껑을 닫고 돌릴 경우 고온에 녹을 수 있어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뚜껑을 열고 돌려야 하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한 PP재질(폴리프로필렌)로 뚜껑을 교체하는 도시락 업체도 있습니다.



2. 냉동고기 해동

냉동고에 보관해뒀던 삼겹살을 빨리 구워 먹고 싶어 전자레인지에 해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저온에서 해동하는 것보다 세균이 늘어나 배탈이나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계란을 삶아볼까?

바쁜 아침 출근시간에 계란을 빨리 삶아보려고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릴 경우 터진 계란으로 인해 지각할수도 있습니다. 계란이나 밤, 껍질있는 소시지 같은 음식은 껍질을 제거하거나 칼집을 낸 후 전자레인지에 넣어야 합니다.




4. 넣어도 되는 컵라면, 안되는 컵라면

컵라면에 이용되는 PS재질(폴리스티렌)은 내열성이 낮아 고온에 녹으므로 위와 같이 폴리에틸렌 재질을 사용하는 컵라면이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도 된다는 문구를 확인하고 조리하는게 좋습니다.



5. 알루미늄 호일로 감싼 음식

먹다 남은 음식을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시 데울 땐 호일을 벗겨야 합니다. 알루미늄 호일은 전자기파가 투과되지 못하고 반사되어 음식을 데우지 못할뿐 아니라 불꽃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도 따릅니다.



6. 유리병 음료 데우기

겨울철 유리병에 담긴 음료를 데우기 위해 전자레인지 사용을 고려할 수 있는데 이때 뚜껑을 열지 않을 경우 터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베지밀, 쌍화차 같은 음료는 뚜껑이 금속 재질이므로 화재위험도 존재하니 반드시 뚜껑을 열고 데우시기 바랍니다.



7. 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오해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을 넣으면 내분비계장애물질이 검출되어 해롭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식품안전의약처에 따르면 PP재질(폴리프로필렌)이나 PE(폴리에틸렌)재질은 DEHP나 비스페놀A를 원료로 하지 않기 때문에 내분비계장애물질이 검출될 염려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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