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마스크 재사용시 절대 세탁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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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5~1/7 정도 되는 입자인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서 필터역할을 하는 신체기관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몸속으로 들어가 염증반응을 일으키므로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WHO 세계보건기구에서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의미로 1군 발암물질로 규정한만큼 우리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은 더 많다고 볼수 있죠.



이러한 이유로 출근을 하거나 외출할 때 일기예보를 참고하여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분들이 많지만 잘못된 사용방법으로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저하되기도 하는데 어떤 사항들을 주의해서 착용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예고없이 미세먼지가 찾아왔는데 준비해둔 황사마스크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가까운 약국에서 판매하지만 구입하기 어려울 때도 많죠. 이럴 때 기존에 사용했던 황사마스크를 다시 착용하기도 하는데 조금이라도 위생적으로 착용하고자 세탁 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황사마스크를 세탁하면 미세먼지 차단 필터가 손상되어 차단효과가 저하됩니다. 뿐만 아니라 물에 닿는 것만으로도 정전기력을 떨어뜨리므로 흐르는 물에 씻는 것도 좋지 않죠. 그러므로 부득이하게 재사용해야 한다면 세탁하지 않고 사용해야 미세먼지를 제대로 차단할 수 있으며 오래 사용한 마스크는 입김 등으로 인해 정전기력이 떨어졌으니 가능한 새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호흡기에 문제가 없는 사람도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이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불편감 때문에 착용을 하지 않는 사람도 많죠. 이럴 경우 마스크를 선택할 때 숫자를 살펴보면 좀 더 도움이 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황사마스크는 의약외품 및 황사마스크라는 글씨와 함께 KF라는 표기가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KF80과 KF94, KF99까지 볼 수 있는데 KF뒤의 숫자가 높을수록 촘촘하여 미세먼지 차단효과는 높고 호흡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을 제외하면 가장 최소단위인 KF80 정도가 적합하므로 혹시 구입했던 황사마스크가 KF80을 초과하는 제품이 아닌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3. 천식 및 호흡기 질환이 있을 경우 미세먼지로 인해 상태가 나빠질 것을 우려하여 마스크를 착용하고자 하지만 호흡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의 유입이 많아지고 호흡이 어렵다는 이유로 해로울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만큼 의사와 상의 후 착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임산부도 마찬가지 이유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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